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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재수없는 거 알고 있어요!

중등부, 고등부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여 꽤나 예의바르듯이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의리나 인정, 배려를 전부 벗어던진 듯한 언행이 매우 도드라지는 재수없고 입만 산 꼬맹이. 필터링 없는 아무말을 많이하는 편이다. 그러나 자신의 지위나 기준에 부합하는, 추구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도가 지나친 언행을 하기보단, 은근한 말로 남의 속을 슬슬 긁어놓기를 잘 하는 타입에 가깝다. 특유의 여유롭고 능청맞은 태도 덕분에, 마음에 여유를 갖고 대화하지 않으면 상당히 열받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뭐든 제 잘난맛에 산다. 자존심 하나 만큼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으며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적인 마인드가 기저에 깔려있다. 사고방식이 '내가 하면 가치 없는 일이라도 가치 있는 일이 된다'로 자연스럽게 흐르기 때문. 그게 잘못 되었다는 인식도 못한다. 웬만해선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하고, 늘상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고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주변에 남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지만, 원래부터 혼자서만 무얼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점엔 전혀 신경쓰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다른 학원생들과 어울리는 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은, 그 스스로 세이메이 학원생들의 가치를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고, 남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세이메이 학원의 부회장. 학원에는 입시를 통해 중등부에 입학했으며, 고등부로 올라오자마자 교사추천으로 바로 학생회에 들게 되었다. 본인이 학생회 멤버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방학 중에는 학생회장/부회장 중 한 명 이상이 반드시 학교에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미나토가 남게 되었다.
 
볼 때마다 공부는 안 하고 노는 것 같으면서도, 학원 내에서 항상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성적우수생. 덕분에 남아도는 코인이 많다.
 
자신이 세워놓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개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며 얕잡아본다. 기부입학생들이나 마녀, 마법 등 초현실적인 요소를 믿는 사람들이 주로 여기에 해당된다. 본인 앞에서 대놓고 깔보거나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의 언행이나 태도에서 은근히 드러나는 편.

[스즈키 지로] 이곳에 적히는 게 의미없는 사람.

[와카오지 세이토] 사무적인 능력을 서로 인정하고 있는 학생회 동료. 내가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

[마이노우미 마론] 홍차부 관련 일로 자주 학생회에 들려서, 그 일을 내가 종종 담당했어요. 그 이후로도 가끔 만나면 대화정도는 하는 사이예요!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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