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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같은 소리 할 시간에 지휘봉이나 휘두르는 게 낫겠어.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 늘 인상을 쓴 얼굴을 하고선 이 상황이 불편하다는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며 약간의 완벽주의자로, 공부든 자신의 분야-지휘든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고 그에 걸맞는 성적이 나온다.

 

다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많이 서투른데, 생각이 그대로 입 밖에 튀어나오는 영향도 있는듯. 남에게 빚지는 걸 상당히 싫어하며, 이유 없는 호의는 믿지 않는다. 다소 비관적이다.

- 지휘자인 아버지와 첼리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 아들. 집안 식구들 대부분이 음악가로 이뤄져 클래식 쪽으로는 꽤나 유명한 집안. 

- 걸음마를 시작하기 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격정적이지만 섬세함이 돋보이는 지휘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크고 작은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으며 더욱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지휘하는 걸 상당히 좋아하는데, 교실에서 펜 따위를 지휘봉 삼아 휘두르는 그를 종종 볼 수 있다. 주문제작한 전용 지휘봉이 따로 있는데, 기숙사에 잘 보관해둔다. 

- 씻을 때를 제외하고 늘 오른손에 맞춤제작된 검은색의 가죽 장갑을 끼고 있다. 자신의 몸, 특히 오른손을 터치하는 것을 싫어한다. 평소에도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손팔짱을 끼는 식으로 가리는 편. 

- 학원 내에서는 나름 모범생에 얌전하다는 평. 할 일을 해치우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 노는 타입.

- 예체능(지휘)으로 들어왔지만 성적도 상위권이다. 머리가 뛰어나게 좋다기보단 노력파.

- 방학 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학원에 남는다. 집에 가봤자 잔소리만 듣는다는 게 그 이유. 

-15살 겨울 방학, 학원에서 집으로 가던 길에 크게 교통사고가 났다. 그 사고로 몸의 오른쪽이 차에 깔리게 되어 오른손이 손가락이 모두 골절됐고, 신경까지 다쳐 섬세한 작업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방학 내내 치료에 전념했고, 학원에 돌아오고 나서도 정기적으로 (학원 내에서) 재활치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 펜을 쥐고 서툴게 글씨를 쓸 수 있는 정도까지는 회복되었지만(다만 오른손잡이였기 때문에 공부 하기가 힘들다), 여전히 지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술로 손이 수술+사고 흉터로 엉망이 되었고, 그 때문에 장갑으로 가리고 다닌다. 보여달라고 해도 절대 안 보여준다.

[이이타 세이지] 고등부 사람이 중등부 수업시간에 얼쩡대는 게 수상쩍어서 말을 걸었더니... 그냥 오지랖 넓은 영감님이었다. 만날 때마다 말 걸고 하는 거 되게 귀찮아.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카츠미네 미하루] 카이로가 10살, 미하루가 12살일 때 협주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얼굴과 이름 정도만 알고 헤어졌다가 세이메이 학원에서 다시 재회, 그 이후 대화도 종종 나누고 방과후에 만나 연습을 하기도 한다. 

[와카오지 세이토] 이 인간은... 사람 열뻗치게 하는데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날 애취급하는 것도 짜증나고, 혼자 잘난척하는 것도 전부 짜증나.... 마녀님, 이 인간을 계약 대가로 데려가면 안될까?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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