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이면 모든 세계는 사랑에 빠지리라.

▶상식적인 범위의 기행을 일삼는 예술가
기본적으로 쾌활하고 상냥하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굴며, 초면의 사람에게라도 친구인 것처럼 말을 걸곤 한다. 무례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다소 과한 감이 있어, 그를 불편하다거나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타고난 선량함과 상냥함 덕분에 대부분은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가끔 장난스러운 짓을 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을 생각하는 선량한 사람.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정에 충실한 편이다.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울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크게 웃음을 터트리고, 시비를 걸면 욱하고 화를 내는 등. 본인의 말을 인용하자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야 남을 감동시키는 무대를 꾸밀 수 있다.' 라고 한다. 아주 가끔 그가 아닌 것처럼 축 처진 채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생각에 빠져 있을 때가 있다. 본인이 예술가 모드, 라며 웃어넘기기도 하고 이런 순간이 지나면 남들이 감탄할 만한 연출 또는 스토리를 생각해오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듯 하다.
호기심이 많고 경험중심주의인 듯 새로워 보이거나, 재미있어 보이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일단 뛰어들어 경험해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 연극 '왕자와 거지' 극본을 맡았을 때 거지의 생활을 이해하고 오겠다고 집을 뛰쳐나가 일주일간 연락이 두절되었었던 것은 꽤 유명한 일화. 꾀죄죄한 거지꼴로 집에 돌아와 방에 틀어박혀 밤새 극본을 고치는 그의 모습에 부모님마저 두 손을 들었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갖고, 집착도 강하다.
브레인 스토밍 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얼토당토 않은 의견들을 잔뜩 내다 보면 그 중 괜찮은 것이 얻어걸린다는 듯. 다소 대충대충에 덤벙거리는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데, 연극에 관한 한 남이 보기엔 과한 통찰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이 신기할 따름. 다만 연극이 아닌 부분에서는 역시나 과도한 생각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 아사쿠라家는 오래전 아사쿠라 극단으로 유명세를 얻은 집안이다. 현재에는 '스토아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하여 방송 프로그램 제작, 연예인 프로듀싱 등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고 있다. 발빠르게 유행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소비자와 적절히 소통하고, 소속 연예인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방송계는 물론이고 소비자 측에서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 더불어 아사쿠라 극단은 그대로 존속하여 관객에게 가장 즐거운 연극을 보인다, 라는 이념을 여전히 펼치고 있다. 스토아 계열이지만 다소 독자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 듯 하다.
- 스토아 계열 전체의 대표는 '아사쿠라 나츠키'로 소네토의 어머니이다. 연예인들을 관리, 양성하는 '스토아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아사쿠라 슈에이'로 그 또한 유명한 배우이면서 소네토의 아버지이다. 누나인 '아사쿠라 로망'이 후계 수업을 받으며 스토아 계열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부모님을 상당히 존경하고 있으며, 누나와는 친하면서도 약간 어려워하는 면이 없잖아 있다.
- 소네토는 어릴때부터 극단 사람들과 어울려 놀면서 자라났다. 본래의 재능과 그러한 환경이 합쳐져 그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로서의 면모를 확연하게 드러내었다. 여러 연극에서 공동 연출로 이름을 올린 것은 다수. 특히나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각색판은 관객들은 물론 전문 비평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중학생 시절 직접 극본을 쓴 창작극 '민들레꽃' 또한 극찬을 받고 아사쿠라 극단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채택되었다. 처음에는 이름을 내세웠다, 고 비난하던 사람들도 막상 그의 능력을 본 뒤로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 스토아계열의 회사 대부분은 누나 로망이 물려받기로 했지만, 아사쿠라 극단만큼은 소네토에게 물려주겠다고 거의 확정된 상황.
- 제법 악취미인 점이 있다면 뱅뱅 돌리고 꼬아서 이해하기 힘들게 말하는 것을 즐긴다는 점. 창작물(각종 연극, 만화, 영화, 드라마 등)의 대사를 인용하거나 과거 성현들의 명언을 인용하는 것은 말버릇이다. 자신의 궤변에 따박따박 같이 따져주는 사람을 무척 즐거워한다.
- 창작물을 감상하는 것은 당연히 좋아한다. 보고난 뒤에 감상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심지어 남들에게 악평을 듣는 괴작이래도 굳이굳이 보고는 별로인 점을 떠들어대는 것이 취미.
- 연극부 소속. 극본과 연출담당이다. 올해에 3학년이 되면 여름방학 즈음 부활동을 은퇴할 생각이기 때문에 한 학기동안 뭔가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집에 가지 않고 조용한 학교에 남아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겠다는 듯 싶다. 그래서인지 자주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다.
- 세이메이 학원에는 중등부부터 재학. 기숙사제 학교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의 설득으로 입학했다. 막상 학교에선 재미있게 생활했다. 성적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 정도. 공부보다는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학교에 다니는 동안 쓴 극본들은 극단으로 보내졌다. 그 중 몇 개는 공연으로 올려지기도 했고. 자신이 연출하지 못한 것에 한탄하곤 했다. 연극부 활동을 무척 즐겼고, 동아리를 은퇴하고 나면 입시 공부에 집중할 마음은 있다.
-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 탓에 교우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다. 반의 분위기 메이커 같은 포지션으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들 즐거워하는 걸 보기위해 같은 이유로 기꺼이 바보같은 짓이라도 나서서 하곤 한다.





보통 평범하게 학생 구두를 신고다니는 편. 약간 흐트러져 있지만 교복도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양 팔(어깨 바로 아래쪽)에 띠 모양으로 하얀색 문신이 있다.
운동을 꽤 좋아하는 것도 있고, 타고나기를 체격이 큰 편으로 옷 안쪽의 맨 몸에는 마른 근육이 붙어있다.


* 본 캐릭터의 이미지는 커미션 이미지 입니다.
[와카오지 세이토]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밥도 같이 먹고 자주 같이 노는 친한 사이.
[카미히로 아키라] 우연히 자주 수업이 겹쳤다. 소네토가 아키라에게 친한 척 하고 있는 듯 하다. 가끔 아키라가 소음에 방해받을 때 눈치있게 꺼내주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