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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무슨 일 있었나욤?

"왁! 아하하~ 놀랐어여?"
언제나 발랄하고 경쾌하다.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을 친다. 상대가 기분 나빠하지 않을 정도를 가늠하고 장난치기 때문에 심한 불화를 겪어보진 않는 듯하다. 장난을 싫어할 사람이라면 눈치봐가며 먼저 장난치지도 않지만 일단 희생양은 학생 전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명문 학교에 뭐 이런 사람이 있담 하는 첫인상을 많이 받지만 친해지면 상대방들도 그러려니 한다는 듯.

"그치만 난 언제나 이랬는걸욤!"
심한 불화를 겪어보지 못했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이런 모습의 뻔뻔함을 보고 상대방이 질려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늘상 자신의 잘못에도 철면피처럼 나 몰라라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벼운 모습으로 리히토를 싫어하는 사람도 간간히 있는듯하다.

"응? 그나저나 무슨 일 있었어요?"
리히토는 언제나 타인의 달라진 점을 살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선 신경쓰지도 않는 듯 하지만 은근히 눈치가 빨랐다. 항상 장난스럽고 뻔뻔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였지만 누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냥 넘기기 어렵다는 것 같다. 항상 ~여, ~욤.으로 끝나는 장난스런 말투도 이럴때만은 평범해진다고 한다.

가족과 집안사정

"나는 그냥 운이 좋은 케이스였져~."

다른 형제는 없이 양친과 함께 살고 있다. 사실 리히토의 집안사정은 그다지 유복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평범한 재력이라기에는 빈곤했고, 가난하다기에는 사는데에 지장이 없는, 말그대로 부모님이 맞벌이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정도의 재력. 자신도 그런 집안사정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내왔다. 인생의 분기점이 되었던 것은 중3 가을, 아버지가 복권 1등에 당첨되어 순식간에 집안이 유복해졌고 거액의 등록금을 내고 고등부에 바로 들어왔다. 현재 부모님은 주식을 사면서 돈을 조금씩 더 불리고 있다는 듯 하다. 환경이 환경이였다보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도련님이라는 느낌이 그닥 들지 않는 성격과 언동을 보인다.

 

좋아하는 것

"나랑 저어~기까지 달리기 경주 어떤가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어찌되었든 움직이는걸 좋아한다. 걷기, 달리기, 춤추기 전혀 가리지 않는다. 아마 리히토를 고문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 묶어두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싫어하는 것

"으...잠만여, 여기 좀 치워야져."

은근 결벽증 기질이 있어서 어질러져 있거나 지저분하고 더러운걸 잘 참지 못한다.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가 있으면 자기가 기어코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 성격.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면 서슴치않고 잔소리를 따발총처럼 한다. 언제나 청결이 제일 이라고 한다.

 

유명인?

"아아..~ 그건 다 옛날 얘기에요. 이제 안 해요!"

중1시절 취미로 배웠던 피겨로 신동이라며 핫하게 떠오른 적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비해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출연한 바가 있다. 중2때 모종의 이유로 그만두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이 피겨를 했다고 먼저 이야기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알아보는 사람은 있는 모양. 그때마다 다 옛날 이야기라며 얘기를 회피하는 듯한 느낌을 보인다.

 

학원내의 포지션

"솔직히 내가 귀엽고 착한건 인정하셔야져~."

최연장자 같지 않은 장난꾸러기의 모습, 이 기본적인 베이스이다. 첫인상이라면 모두 그렇게 느낄 것 이다. 그러나 리히토가 장난으로 세이메이 학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걸 어느정도 지내 온 사람들은 모두 알고있다. 가끔씩은 후배에게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학원에 남은 이유

"요즘은 땅파도 10엔 나오기 힘들어여!"

큰 이유는 없었다, 그저 조금만 있으면 졸업인데 귀찮게 집에 갔다와야할까 이유가 없다 생각했을뿐. 유복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절약정신이 남아있다보니 필요한게 아니라면 집까지 가는 경비도 아까워한다.

 

입맛

"이거, 그리고 이거이거이거. 전부 단 걸로 주세욤!"

아이 입맛이다. 온갖 단 음식과 디저트 류를 좋아한다. 커피 조차도 시럽과 설탕 휘핑크림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못 마신다고 한다. 어릴 때 부모님께 사치스럽다며 과자는 안 사줘도 된다고 거부하며 지내왔더니 지금 먹고 싶은걸 다 먹는 느낌도 든다.

 

"응아아? 안 어울리다고여? 어째서!?"

안 어울린다고 느낄지는 모르지만 의대를 바라보고 있다. 세이메이 학원에 무리하게 거액의 등록금까지 내며 입학한 이유도 이것. 어떻게든 여기서 졸업을 하고 나면 명문 대학교와 미래는 보장되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 덕택만 볼려는건 아니라서 리히토 자신도 지식면은 꽤나 노력해왔다. 고3이지만 바로 실습에 투입되어도 좋을 의료지식을 갖고있다.

사라진 형제

"......"

리히토에겐 카자마츠리 마사토라는 이름의 쌍둥이 형이 있었다. 피겨를 그만두게 되었던 이유도 의사가 되기 위한 꿈을 갖게 된 것도 모두 형의 죽음 탓. 중2 수학여행에서 형은 버스 전복사고로 인해 이 세상을 떠났다. 리히토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열감기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형의 꿈은 의사였으며 리히토는 슬퍼하는 부모님을 위해 자신이 리히토, 마사토 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공부도 형의 꿈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잠을 쪼개며 노력했다. 자신의 집안 사정을 알고 있으니 입시로만 세이메이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 부모님의 복권당첨은 그야말로 행운이였다고 볼 수 있었다.

* 본 캐릭터의 이미지는 커미션 이미지 입니다.

[카츠미네 미하루] 결정을 어려워하는 미하루를 자주 보면서 옆에서 도와준다. 문제는 2가지 중 하나가 아니라 아예 다른 선택지를 선택해버린다는 점. 귀여운 후배라고 생각한다!

​[토키나가 시게루] 고등부에 입학하면서 모든게 신기할 무렵 제일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던 친구. 유독 혼자 있는 모습을 많이 봐서 먼저 귀찮아 보일 정도로 다가갔다. 싫다면 제대로 밀어냈겠지 싶어 아직도 마구 들이대고 있다. 항상 성으로 불러주다가 고3즈음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줘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

 

​[칸자키 아시야] 3년동안 계속 같은 룸메이트, 시간표를 맞춰 같은 수업을 듣는다. 친해진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서로의 속궁합이 아주 잘맞기도 했다. 방학 때 집에 안 가는 이유는 경비가 아까워서도 있지만 집에 가지 않는 아시야가 심심할까봐 그런 이유로 자기도 가끔씩 더럭 남아있을 때도 있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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