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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건을 계기로, 모두는 한 곳에 모여 서로를 감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눈보라가 그칠 때까지 계속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 또다시 그들의 행동에는 틈이 생겨 새로운 참극을 맞게 된다.

타카야나기 렌카와 사네히라 코하네가 볼일이 있다며 잠깐 본교를 떠나 기숙사로 향한 것이다.

당연히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고, 일동은 전원 기숙사로 향해 두 사람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기숙실

이노리 [문은 확실히 잠겨있었어요. 그래서 미나토 후배님이 마스터키로 문을 열었죠.]

메구미 [물론 창문도 잠겨있었어. 하지만 여긴 4층이라구? 창문이 열려있었다고 해도 창문으로 출입하는 건 불가능해.]

아시야 [이번에도 밀실이야!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는 거야?]

▶검증

지로 [코하네 선배는 사망했어요. 숨을 쉬지 않아.....]

마도카 [렌카도 사망한 게 확실해요!]

▶알리바이

시게루 [모두가 기숙사에서 흩어져 두 사람을 찾는 시간에도 살인은 충분히 저지를 수 있었어.]

신쿄 [맞아요, 그래서 본교에서의 감시는 소용이 없었죠... 우리들 전원에게는 알리바이가 없어요.]

메구미 [여긴 여자 기숙사니까, 남자들한테는 범행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카이로 [이런 상황에 교칙이 다 무슨 소용이야? 남자들한테도 범행은 가능해.]

▶방의 봉인

아시야 [그러다가, 그제서야 현장보존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단서가 남아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테이프를 가지고 기숙실의 문과 창문을 봉인했어.]

소네토 [방의 봉인은 절대적이야. 이제 아무도 이 기숙실엔 드나들 수 없어.]

​마도카 [그렇다면 기숙사 자체를 봉인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남자기숙사와 여자기숙사를 통채로 전부 봉인했어요!]

시게루 ​[기숙사만 그렇게 둘 순 없지. 그래서 안락의 방도 동일하게 봉인했어.]

​이노리 [치료의 방은 제가 봉인했어요.]

이것이 제 4의 시련 사건.
범행 현장은, 마찬가지로 밀실인 기숙실.

기숙사와 안락의 방, 치료의 방은 봉인되어 이제 아무도 그곳에 드나들 수 없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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