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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성을 잃은 지로가 살려달라고 외치며 옆으로 난 길로 기숙사를 향해 달려가고, 그 뒤를 바로 치리바나 이노리가 쫒는다.
세 사람도 조금은 망설였지만,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을 쫒아가기로 한다.
...이윽고 세사람은 기숙사 앞에 쓰러져있는 치리바나 이노리와 스즈키 지로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노리와 지로의 시신
아시야 [타로쨩은 죽었어. 이미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어...]
시게루 [이노리 학우님도 즉사했을 거야. 오히려 살아있는 게 이상하겠지.]
▶세 사람
카이로 [우리 세 사람은 계속 같이 있었잖아. 아까랑 똑같아. 우리들이 두 사람을 죽이는 건 불가능해.]
아시야 [응, 카이로는 어차피 자기보다 큰 사람은 못죽이잖아?]
카이로 [......시게루 상은 남자는 죽일 수 없지. 여자는 죽일 수 있지만...]
시게루 [그렇지만 아시야 학우님은 누구든 죽이는 게 가능할 걸?]
이것이 제 8의 시련 사건.
범행 현장은 기숙사 앞 정원.
그러나 두 사람의 뒤를 쫒은 세 사람에게는 알리바이가 있다.
시게루, 카이로, 아시야는 이노리와 지로를 죽일 수 없다.
역시 이 학원에는 24명 이외의 누군가가 숨어있는 것일까...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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